서울특별시의 동쪽 끝에 있다. 서쪽으로 고덕동, 남쪽으로 상일동(上一洞)과 접한다. 동쪽과 남쪽으로 경기도 하남시(河南市) 선동(船洞), 망월동(望月洞) 및 초일동(草一洞)과 경계를 이룬다. 북쪽 한강 너머로 남양주시(南楊州市) 수석동(水石洞)과 마주한다.
원래 경기도 광주군(廣州郡) 구천면(九川面)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능골·벌말·강매터·가래여울 등의 마을을 병합하여 광주군 구천면 하일리(下一里)가 되었으며, 1963년 서울특별시 성동구(城東區)에 편입되면서 하일동으로 개칭되어 천호출장소(千戶出張所) 관할이 되었다. 1975년 신설된 강남구의 천호출장소 관할이 되었고, 1979년 천호출장소가 강동구로 승격됨에 따라 강동구 하일동이 되었다. 2000년 행정동인 강일동 관할이 되었으며, 2007년 법정동명이 하일동에서 강일동으로 개칭되면서 강일·고덕2동 관할이 되었다.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도농복합지역이다. 1967년 서울 흥인동·서부이촌동 철거민과 1968년 창신동·숭인동 화재민의 집단이주로 거주인구가 많이 늘어났다. 북쪽 한강변으로 올림픽대로가 지나고, 남쪽 하남시와의 경계에 43번국도(천호대로)가 통과하여 마을 서쪽에서 남북으로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교차한다. 강일택지개발 1지구, 2지구 건설사업이 진행되어 1지구에는 2009년까지 6,000여 세대가 입주할 아파트가 완공되며, 2지구에는 2010년가지 3,400세대분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강일초등학교가 있으며, 가래여울·능골·큰말·강매터·일자마을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